‘서울대 10개’, 3개 거점국립대 우선 지원 전환 방식의 근본적 오류
‘잘해 온 곳’에 다시 물을 대는 관개로는 들녘이 살아나지 않는다 — 평가의 좌표계를 백지에서 다시 그리는 제로베이스 사고가 필요하다.

“안녕하십니까.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 이호입니다. 생명과 진실을 다루는 현장, 그리고 후학을 양성하는 강단을 오가며 저는 교육의 본질과 대학의 시대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대학이 지켜내야 할 진리와 학문의 가치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변치 않는 믿음 위에서 교육과 연구, 그리고 공적 책임의 현장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대학의 진정한 도약은 밖을 향한 화려한 구호가 아닌, 구성원 사이에 단단하게 쌓인 신뢰와 투명한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확신합니다. 겉치레를 걷어낸 진실한 소통과 두려움 없는 혁신, 그리고 우리 안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성실한 걸음을 이어가겠습니다.”
치료만 하는 케어care를 넘어 동반하는 큐어cure가 필요하다. 상실의 아픔을 개인에게만 맡기지 않고 보듬어 안으면서 동반해주는 것, 혼자 일어서기 힘들 때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 이런 문화와 시스템, 그리고 정책이 절실하다. 사회적 약자와 상처받은 자를 외면하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 그런 사회에서는 그 누구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