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의 숨, 울림

치료만 하는 케어care를 넘어 동반하는 큐어cure가 필요하다. 상실의 아픔을 개인에게만 맡기지 않고 보듬어 안으면서 동반해주는 것, 혼자 일어서기 힘들 때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 이런 문화와 시스템, 그리고 정책이 절실하다. 사회적 약자와 상처받은 자를 외면하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 그런 사회에서는 그 누구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다.

_『어느 부부가 한 자루의 도토리를 모으기까지 걸린 시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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