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학은 사회의 건강성을 평가하는 지표’
"임상의학이 생명존중의 의학이라면 법의학은 '권리존중의 의학'이다."
"법의학의 수준은 '한 사회의 건강성을 평가'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통해서 얻은 교훈을 사회가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는가의 문제인데 안타깝게도 한국사회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모투이 비보스 도슨트(Mortui vivos docent), 망자가 산자를 가르친다.'
‘예방이 가능했는가를 먼저 찾는다’
"법의학이 안착된 나라에서는 '누가 죽였는가를 먼저 찾는 것이 아니라 예방이 가능했는가를 먼저 찾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는 한 사건을 계기로 응급시스템 문제를 들여다보고, 의회를 움직여 상황실에 간호사 출신을 배치하게 만들었습니다. '법의학이 사회에 기여하는 기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예방법의학을 향해’
"제가 추구하는 분야는 '예방법의학'입니다.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관한 부분이 제가 추구하는 모토가 되었어요."
'죽음으로부터 배우는 학문'인 법의학의 길에 들어선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
— 2015. 12. 10. 전북일보 김은정 기자